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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여행 이야기>

바다를 가르는길-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코스 변산반도까지(자전거여행코스)

(군산1박2일 여행 2일차)

원래예정은 반고흐빌리지를 감상하고, 변산반도에
위치한 바다뷰카페 카페 쿠숑을 가기위한 여정
이었다.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는 애초에 계획에
없던 일이지만 카페쿠숑이 너무나 가고싶던 우리는
군산에서 변산반도까지 그렇게 출발하게 된다.


바다를 가르는 길.
새만금 방조제는 드라이브코스 또는 자전거여행
으로 떠오르는 코스이다.변산반도에서 군산으로
내려올때 해안도로 옆쪽으로 옛구도로가 있는데
그길로 자전거 여행을 하는사람들이 많이들 이용하는
듯했다.드라이브 하는 도중에 자전거 탄사람들을
꾀많이 봤으니까.실제로도 자전거로 여행하는것도
좋을것 같았다.돌고래 출몰지역도 있으니 더좋을듯.

전북 군산 비응도에서 부안 변산반도까지 서해를 가로지르는 새만금방조제는 33.9㎞에 달하는 세계 최장 방조제이다.
지난 1991년 11월 착공된 새만금방조제는 모두 2조9,00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의 토목공사로, 연간 237만명의 인력과 91만대의 건설장비가 동원됐고 방조제 건설에는 모두 1억2,300만㎥의 토사가 투입됐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4차선을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렇게 완공된 새만금방조제는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였던 네덜란드 쥬다찌 방조제의 32.5㎞ 기록도 갱신, 곧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새만금방조제 완공으로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100㏊ 규모의 국토가 넓어졌다.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코스

정말이지 탁트인 이거대한 다리를, 바다위를 달리는
기분이란 감동 그자체.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될만한
곳인거 같다.가는내내 음악을 크게 틀고 바다를 바라보며 어찌나 뻥뚫리는 기분인지 그렇게 좋을수
없었다.


탁트인 하늘과 양옆의 바다.


새만금 방조제가 더신기했던건 바다와 땅 경계선이
꼭 우리나라 같지않은 느낌?이국적인 느낌도 들고
바다에 저렇게 맞닿아진 벌판느낌이 너무 신비했다.


가는도중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휴게소가 나오는데
풍력발전기가 있는쪽으로 위로 올라가볼수 있게 나무
계단이 있었다.
푸른하늘에 탁트인 바다를 직접 보고싶었다.


뒷편으로는캠핑시설인지 운동시설인지 그런곳이
있었고 그리고 나머지는 바다.그리고 벌판같은 땅.


이런데서 안찍을순 없지.인생샷도 좀찍어보고,


그렇게 달려 변산반도에 있는 카페 쿠숑까지 갔지만
우리는 다시 되돌아 나오게 된다.
변산반도에 들어서고 차가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캠핑차량과 해안가쪽 주차차량이 빼곡했다;;;
다들 캠핑하러들 왔나보다 섬으로...너무 많다.
카페 쿠숑에 도착해서도 사람이 당연히 많을것
같았고 주차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느니 서로 빠르게
포기하고 돌아섰다.그리고 드라이브로 오는길에
멋진 꽃밭을 발견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인생샷 건지러~고고
그래도 마냥 좋구나~


노란꽃이 잔뜩피어난곳.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이곳에서 차로 더 가다보면 야미도가 나온다.
사람들이 드라이브하다 하나둘 발견하고 다들
꽃밭으로 몰려들었다.꿀을 찾는 벌처럼ㅎㅎ
인생샷들 건지러들 오는거겠지 우리처럼.


여기가 한국땅인가?제주도인가?싶을정도로
아름다웠다.얻어걸린 곳이었지만 젤루 맘에든다.


해무때문인지 점점 뿌예지는듯.

해무


바다를 가르는 길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코스
군산에 온다면 시원하게 바다위를 달려보시길.